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영등포구 관내 저소득 독거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건강UP’ 사업의 일환이다.
어르신 건강UP 사업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독거어르신에게 영양제 및 정서적 교감 등을 제공해 노년생활을 준비·정리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1년간 진행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어르신 봉사를 도울 자원봉사자 200여명에게 효과적인 노인 상담을 위한 사례관리 방법과 노년의 건강관리법 교육이 함께 실시됐다.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는 4월 중으로 의약품 지급과 애로사항 청취를 진행할 계획이며 연중 수시로 의료 및 법률상담 등 노년층의 애로사항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정서, 노후생활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인접한 지역사회에서부터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는 노년기 상대적 박탈감, 소외감 등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 5월부터 한국거래소 및 KRX국민행복재단의 후원으로 설립됐다. 한국거래소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5500만원)부터 2012년(9500만원), 2013년(7400만원), 2014년(2500만원)에 걸쳐 해당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지원금을 바탕으로 노인상담센터는 매년 전문적인 노인상담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