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
금호타이어는 1일 박세창 부사장과 이한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기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등 2인 대표체제에서 4인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박세창 부사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월 박세창 부사장은 아시아나애바카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금호이사아나그룹 입사 13년 만에 계열사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러나 금호타이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만큼 아시아나애바카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보다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박세창 부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3세 경영의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박삼구 회장이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을 되찾으면 경영 승계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