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저가 납사 투입에 따른 PE/EG 제품 스프레드 초호황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저가 납사 투입에 따라 영업이익은 1356억원(QoQ 142%, YoY +98%)으로 4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의 이유는 500달러 대의 저가 납사 투입과 견조한 다운스트림의 수요로 인해 PE/EG제품 스프레드 상승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역시 1~2월 유가 불확실성으로 실수요 구매가 지연되면서 제품 재고가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700달러 대의 초호황 PE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이다”며 “2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재고 확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상반기 정기보수가 없어 경쟁업체 대비 실적 개선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본다”며 “2015년 원가 하락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화학업종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