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이 봄 정기세일을 맞아 전문식당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3~19일까지 무역센터점 10층 전문식당가에서 ‘고메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도원, 일치프리아니, 호면당 등 무역센터점에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 총 11개가 참여하고,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문식당가의 경우 할인 및 행사를 거의 진행한 적이 없지만, 정기 세일을 맞아 가족· 연인 고객들이 백화점에서 쇼핑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외식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3~5일까지 중식전문점 ‘도원’은 하루 100명 한정으로 짜장면 한그릇 주문시 한그릇을 무료로 증정하고 마찬가지로 ‘일치프리아니’에서 링귀니 봉골레 파스타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1+1’ 행사를 진행한다.
10~12일까지는 ‘호면당’에서 호바뤄우를 1만1500원(정상가 2만3000원), ‘수하동’ 곰탕 보통 주문시 무료로 특 사이즈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며, 일식 전문점 ‘히비끼’에서는 히비끼 특선을 3만8000원(정상가 7만원)에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이달말까지 ‘스탬프 이벤트’를 열어, 식당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시 밀탑 커피이용권, 식품구매전용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한편 오늘부터 시작되는 봄 정기세일에서 주요 백화점들은 사상 최대의 물량과 할인 공세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탈리아 명품 유모차 브랜드 ‘잉글레시나’(상품명 트릴로지)를 정가(108만원)보다 37% 저렴한 68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미국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 오리지날을 정상가보다 20% 낮은 184만원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역대 최대인 200억원 규모의 가정용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영캐주얼 5대 그룹 패밀리 대전’을 진행해 세일 첫 주말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SI, 아이올리, 대현, 시선인터내셔널, 보끄레 등 5개사 18개 브랜드 봄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이번 세일을 통해 그동안의 실적 부진을 조금이나마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