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 수입차 월간 판매량 1위 이유는…올 뉴 투싼 덕분?
(사진=뉴시스)
폭스바겐코리아의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3월 한 달간 출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인 1046대가 판매되면서 그 배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자동차업계는 티구안 돌풍의 배경에 경쟁 자동차인 올 뉴 투싼 출시도 영향을 끼쳤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3월 17일 공식 출시된 올 뉴 투싼이 티구안을 경쟁 모델로 지목하면서 잠재 고객들 사이에서 티구안에 대한 관심이 오히려 높아지고, 비교 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도 기록 경신에 한 몫했다는 것이다.
실제 올 뉴 투싼이 티구안을 경쟁상대로 지목한 이후 시승 신청 및 실제 시승 횟수가 이전 대비 각각 48%, 35% 이상 증가했다.
또 티구안을 시승했던 고객의 절반 이상이 티구안을 계약하면서 불과 보름 동안 진행된 시승행사를 통해서만 300여대의 티구안이 계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특별 프로모션의 영향도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전국적인 티구안 시승행사와 함께 SUV 모델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