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4 스펙 유출, 지난해 G3도…"의도된 것 아냐?" 의구심 증폭

입력 2015-04-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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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 스펙 유출, 지난해 G3도…"의도된 것 아냐?" 의구심 증폭

▲안드로이드센트럴이 공개한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G4' 추정 실물 사진.(사진=안드로이드센트럴)

LG가 야심차게 내놓을 스마트폰 G4의 스펙이 유출됐다. 지난해 5월 전작인 G3 역시 관련 정보가 노출돼 구설에 오른 바 있어 일각에선 계산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13일 IT 전문매체 엔가젯을 통해 공개된 LG전자 마이크로사이트의 G4 게시물에는 G4의 겉모양은 물론이고 두께, 색상 종류까지 소개됐다.

6시간 동안 인터넷상에 공개된 게시물에는 유튜브 티저영상이나 초청장 등에서도 나오지 않은 G4의 전체 이미지가 담겨 있다. 또 배터리와 G4의 디스플레이 크기, 가죽 색깔까지 상세히 나타났다.

G4 유출 소식은 전세계 IT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형 스마트폰이란 소식에 삼성전자의 갤럭시S6의 대항마로 떠오를 지 관심이 집중돼서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에선 노이즈 마케팅이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전세계 10만명에 달하는 LG 측 임직원이 6시간 동안 유출 사실을 그대로 둘 리도 없으며, 전작 G3 역시 유출 사태를 겪은 바 있어 내부 정보 관리가 철저히 요구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5월 미국 IT 전문매체 GMS아레나는 LG전자 내부인으로부터 입수했다며 G3 골드 컬러 제품의 전면과 후면 사진을 공개했다. 또 배터리, 카메라 기능, 탑재된 디스플레이, UI 정보 등도 유출되기도 했다.

#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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