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나, ‘나 돌아가’ 부르며 폭풍 눈물…갑자기 왜?

입력 2015-04-20 08:20

오예린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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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지나가 ‘복면가왕’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여우’와 ‘우아한 석고부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우아한 석고부인은 럼플피쉬의 ‘예감 좋은 날’을 선곡해 열창했고, 이상한 나라의 여우는 제이의 ‘어제처럼’을 불렀다. 이후 관객과 연예인 판정단의 투표 결과 다섯표 차이로 우아한 석고부인이 승리했다.

이에 이상한 나라의 여우는 복면을 벗었고 지나 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나는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까 궁금했는데 너무 빨리 탈락해 아쉽다”며 “더 많은 무대를 위해 임정희의 ‘나 돌아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돌아가’를 열창한 지나는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지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 돌아가’라는 노래는 연습생 때 오디션을 보며 불렀던 노래”라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이 자신의 목소리를 알아준 것에 대해 “누군가 내 목소리를 알아준다는게 기뻤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복면을 쓰고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