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 포르투'
바이에른 뮌헨이 포르투를 물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포르투를 홈에서 6-1로 대파했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 원정에서 포르투에 당한 1-3 패배를 뒤집으며 득실차에서 앞서 4강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에서의 두 골 차 패배로 포르투와의 2차전에서 반드시 다득점이 필요했다. 때문에 비록 홈이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후반에는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6-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나의 선수들을 사랑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1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 모습을 선보였다"고 밝히 한편 "우리의 성과는 노력없인 이룰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을 묵묵히 따라준 선수들에게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이사장 마티아스 잠머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독일 축구에 있어 축복"이라고 표현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역량에 찬사를 보냈다. 이어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일었던 비판의 목소리도 잠재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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