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보인다"며 정신병을 앓는 것처럼 거짓 행세로 현역병 복무를 피하려 한 가수 김우주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우주는 2004년 신체검사에서 현역 입대 대상자 판정을 받았지만 대학교 재학, 편입 등을 들어 수년간 입대를 연기하다가 결국 '망상장애'로 인한 정신병 환자 행세에 나섰죠. 2012년 3월~2014년 5월 사이 정신과에 42차례 방문하며 거짓 치료를 받은 김우주는 결국 2014년 10월 공익 요원 대상자가 됐습니다. 하지만 곧 진실이 드러났죠. 누군가 김우주의 행각을 병무청에 제보하며 덜미가 잡힌 겁니다. 무엇보다 공인이라는 연예인이 이처럼 병역기피를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다면 대중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어떨지, 과거 유승준이나 싸이 사태를 통해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