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 이재민들을 위해 국내 각지에서 모인 구호물품을 무상 수송한다.
대한항공은 주한 네팔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국내의 다양한 단체에서 주한 네팔 대사관으로 보낸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수송키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송할 구호물품은 의약품, 텐트, 담요 등으로 현재 약 1톤 가량 접수됐으며, 향후 10여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8일 네팔의 이재민에게 생수 2만4000병과 담요 2000장, 음식류, 의류 등 약 45톤 규모의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생필품도 함께 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