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영업익 200억 실현…전년동비 흑자 전환

GS건설이 올 1분기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GS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조31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 신규 수주 2조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4분기 연속 흑자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의 경우 주택·건축 부문에서 이익 개선세가 나타나면서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또한 매출부문에서는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 22%가 늘어나며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3.5%에 달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신규 수주의 경우 해외 수주가 주춤한 가운데 국내에서 괄목할 성과를 올리며 2조원을 넘겼다.

GS건설은 고덕주공6단지(3860억원) 등 재건축, 재개발사업과 미사강변리버뷰자이(2670억원) 등 자체 사업 강화로 1분기에만 건축ㆍ주택부문에서 2조원에 육박하는 1조915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전사적으로 각 부문에서 다양한 수익성 확보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작년 1분기에 183억원의 영업 적자, 18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전분기(2014년 4분기)에는 345억원의 영업이익과 20억원의 당기순이익, 2조77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