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험한 상견례2’(제작 전망좋은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진영) 진세연, 홍종현 커플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위험한 상견례2’ 김진영 감독은 1편에서 당시 신인이었던 이시영, 송새벽을 동반 주연으로 파격 캐스팅해 단번에 스타덤에 올렸다. 이에 김 감독이 4년 만에 돌아온 속편에서 새로운 커플로 진세연, 홍종현을 선택한 내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감독은 수많은 배우들을 검토하던 중 브라운관에서 성숙하고 다소 무거운 캐릭터들을 소화해내던 진세연을 봤다. 김 감독은 “그녀에게서 싱그럽고 상큼 발랄한 에너지를 봤다”며 “본인의 실제 나이와 맞는 역할로 색다른 매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 캐스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영희로 분한 진세연은 집안에서는 금지옥엽 귀한 막내딸로, 밖에서는 7년째 경찰고시생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고 있는 귀여운 여인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그녀의 파트너 철수로 분한 홍종현의 캐스팅 역시 화제다. 김 감독은 “개봉 시기에 대세가 될 신인배우를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싶었다. 그때 홍종현이 눈에 확 띄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선구안을 증명하듯 홍종현은 최근 각종 CF 전속 모델, 예능, MC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위험한 상견례2’를 통해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그는 두 집안의 결혼 반대 프로젝트에 고군분투하는 만년 고시생 철수 역을 맡아 허름한 추리닝과 다크 써클 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