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블록딜 자금…백신공장 재투자

입력 2015-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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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 완공 목표인 충남 예산 백신공장 시설 투자 목적

우진비앤지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지분 약 80만주를 블록딜을 통해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특수관계인은 지난 28일 지분 8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 총 매각금액은 35억2000만원 이다.

블록딜을 통한 자금 조성 목적은 올해 착공 예정인 충남 예산 백신공장 시설 재투자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 자금은 201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물백신 공장 준공에 투자될 것”이라며 “국제기준에 맞는 설비 공장 확보로 향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공장이 완공되면 차별화된 기술과 제조공정의 효율화를 통한 대량생산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우진비앤지를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동물백신 시장은 연평균 8.1% 이상 성장을 지속해 오는 2018년 시장 규모가 9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백신 시장 역시 2012년 2100억원의 규모에서 연평균 23%가 넘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우진비앤지가 우선적으로 개발중인 백신은 이 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소와 돼지 중심의 12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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