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신배당지수 발표 이후 첫 번째 정기변경에서 고려제강, 삼진제약, 아모레G, 한국카본 등 14개 종목이 새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연초 이후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이하 배당성장지수)의 랠리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배당성장지수는 연초 이후 25.0% 상승했다. 특히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총 50종목 중 하락 종목은 13종목에 불과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배당성장지수의 랠리는 배당성장지수가 국민연금의 배당투자 벤치마크와 연관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배당지수 상승과 더불어 성장하고 있는 만큼 배당성장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6월11일 신배당지수 편입과 편출 종목이 새로 반영되는 정기변경이 있다”며 “이는 작년 10월 신배당지수를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정기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새로 편입될 종목에 관심을 기울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거래소의 종목 심사 및 선정기준을 적용해 배당성장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14개 종목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고려제강, 삼진제약, 한국카본, 보령제약, 한국콜마홀딩스, 한세예스24홀딩스, 동원F&B, DRB동일, 엔씨소프트, 한전KPS, 아모레G, 대원제약, 대상홀딩스, 삼양통상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