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캠페인 ‘플레이 더 챌린지’ 첫발
“갤럭시S6는 상품기획ㆍ개발ㆍ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려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도전할 가치가 있는 과제를 찾아 도전하고, 즐기길 바랍니다.”
이영희<사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팀장(부사장)이 청춘들에게 갤럭시S6의 개발 스토리를 설명하며 도전에 맞서라고 조언했다. 삼성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플레이 더 챌린지’의 첫 행사를 열었다. 플레이 더 챌린지는 우리 사회에 도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우고 즐거운 도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삼성의 새로운 캠페인으로 ‘열정樂(락)서’ 후속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 갤럭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 엣지가 탄생하기까지 삼성의 도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S6는 상품기획, 개발, 디자인 전 분야에 걸쳐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려고 했다”면서 “스마트폰에 관한 8000만 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금의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 기능을 파악했고 익숙했던 모든 것과 결별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S5가 생각보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하자 ‘프로젝트 제로’라는 개발명 아래 원점에서부터 갤럭시S6 개발을 검토했다. 금속과 유리의 조합을 위해 신소재 알루미늄과 고강도 유리를 채택하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위해 800도 열 성형 공법으로 곡면을 구현했다. 마이크로 옵틱 레이어와 나노코팅 기법을 도입해 찰랑이는 물결에 부서지는 빛과 같은 깊이감 있는 색감도 완성했다. 또 간소화한 UX, 소비자들의 지불 습관을 바꿔야 하는 삼성 페이 서비스 등도 갤럭시S6를 통해 선보였다.
갤럭시S6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단행했다. 이 부사장은 “패션쇼 콘셉트의 스마트폰 발표 행사를 시도했으며, 영화 ‘어벤저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은 ‘소비자의 꿈을 실현하고, 소비자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고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우리의 도전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다”라며 “여러분들도 도전할 가치가 있는 과제를 찾아 용감하게 도전에 맞서 극복하고, 도전을 즐기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에 이어 강연자로 나선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일단 도전을 시작한 순간 용기가 생기고 성취와 보람도 생긴다”며 “도전은 나를 가장 매력적이고 차별된 브랜드로 만들 것이다”라고 용기를 북돋웠다.
이스라엘 벤처펀드 요즈마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지리적, 역사적으로 불리한 조건에도 이스라엘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생적인 창업 생태계를 창조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했기 때문”이라며 “성공을 위한 조건이나 주어진 틀이란 없으며 주변 상황에 얽매이지 말고 끈질기게 목표에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의 두 번째 무대는 다음달 19일 부산 벡스코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