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주한미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실험 훈련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배송된 표본이 비활성 상태이며 유해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탄저균) 식별ㆍ탐지역량 확인 용도로 사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실험 훈련은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한미 동맹군 보호와 대한민국 국민 방어에 필요한 주한미군사령부의 역량 향상을 위한 것”이라면서 “현재 실사용 되고 있는 장비와 새로 도입될 체계들을 운용해 현장에서 독극물과 병원균 식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한미군측은 “현재 한국 국민과 오산 공군기지 내 군인, 그 가족들에게 이번 (탄저균) 실험 훈련에 따른 어떠한 추가적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탄저균 표본은 표백제에 완전히 담가 폐기했고, 시설내 모든 표면을 한군데도 남김없이 닦아내는 방식으로 살균했다며 오산 내 또 다른 격리 실험실에서 운용하는 정밀한 유전자 탐지와 실험 절차, 규정에 따라 살균의 완전 완료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