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명예회장' 'FIFA 회장선거' '제프 블래터'
(사진=방송 캡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미국 뉴스전문 매체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5일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사임에 대한 의견을 요청받았다. 이에 대해 정몽준 명예회장은 "늦은 감이 있다"고 언급하며 "권한과 책임은 항상 같이 있어야 하며 블래터 회장은 당장 모든 업무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 정몽준 명예회장은 "FIFA는 거대한 조직인 만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각계 각층 축구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본 뒤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이보다 앞선 지난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차기 FIFA 회장 도전에 대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정몽준 명예회장은 "다양한 축구계 인사들의 의견을 두루 들어본 뒤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정몽준 명예회장' 'FIFA 회장선거' '제프 블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