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뉴스 화면 캡쳐)
부천 메르스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서, 14번 환자의 동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부천시는 6일 기존 접촉자로 지정돼 관리되지 않았던 36살 남성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60대 부친을 간병하다 감염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부천시는 남성의 구체적 동선과 접촉인원을 파악하는대로 대책을 공개하기로 했다.
남성을 감염시킨 것으로 지목된 14번 환자는 지난달 15~17일 평택성모병원에서 퇴원한 후 27일 평택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남부터미널로 이동한 뒤 30일 삼성서울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14번 환자가 27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시와 도를 넘나들며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 메르스 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천 메르스, 이제 어디로 퍼질지 아무도 장담 못하겠네”, “부천 메르스, 당국은 대체 무슨 대응을 하는건지”, “부천 메르스, 더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