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 투시도(사진=우미건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 된 후 청주 첫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 아파트 3.3㎡ 분양가가 9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8일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아파트 분양가를 3.3㎡당 평균 929만원으로 책정해 청주시에 사전 제시했다.
우미건설측은 사전제시한 분양가는 대지비와 건축비 등 기존 분양가 상한제 기준에 따라 산정한 것으로 실제 분양가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 분양가는 공식 분양 시작에 앞서 청주시와의 사전 협의를 위해 제시한 것이다. 시는 오는 11일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열어 조정 분양가를 정한 뒤 우미건설 측에 권고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900만원대는 넘기지 않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민간택지이기는 하지만 청주시와 같이 조율해서 청주시 주변 시세나 수요자 부담 등을 고려해 실분양가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올가을 우미건설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우미린이 청주시의 분양가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에 근거해 시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노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편 오는 19일 공급 예정인 청주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는 1291가구로 대단지 규모로 이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분양가 상한제 제한을 받지 않는 민간택지다. 단지는 72㎡, 84㎡, 113㎡, 136㎡형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