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여자월드컵] ‘첫 승 염원’ 한국, 코스타리카전에 달렸다…14일 맞대결

입력 2015-06-10 10:44수정 2015-06-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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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 중요한 맞대결을 펼친다.

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4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월드컵 E조 조별라운드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여자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에는 중요한 경기다. 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브라질(7위), 스페인(14위), 코스타리카(37위)와 함께 E조에 속해있다. 10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려면 코스타리카전에서 꼭 승리를 따내야 한다. 이날 코스타리카는 스페인과 1-1로 비겨 기세를 올렸다. 한국이 코스타리카전 이후 만나게 될 스페인은 무승부를 기록해 한국전에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아쉽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슈팅 시도는 브라질이 16회로 한국(9회)보다 많다. 그러나 유효슈팅은 2회로 동일하다. 프리킥찬스는 한국이 11회로 브라질(3회)보다 더 많았다. 포르미가에게 실점하는 장면에서 나온 수비의 실수는 아쉬웠지만, 후반 추격에 나서 거센 공격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조소현(27ㆍ현대 제철)과 지소연(24ㆍ첼시 레이디스) 등이 선보인 유기적인 플레이는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2015 여자월드컵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를 기대하는 네티즌은 “2015 여자월드컵, 첫 승 바란다”, “2015 여자월드컵, 끝까지 힘내자”, “2015 여자월드컵, 코스타리카 꺾을 수 있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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