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방송화면 캡처
‘체조요정' 손연재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2연패를 성공했다.
손연재는 13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치러진 제7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승에서 볼(18.150점)-곤봉(18.000점)-리본(18.200점)-후프(18.150점) 4개 종목 합계 72.50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스페인 가요 ‘소모스’에 맞춰 애절한 볼 연기를 펼쳤으며, 재즈 포크곡 ‘치가니’에 맞춰 곤봉연기를 선보였다. 발레곡 ‘르 코르세르’에 맞춰서는 경쾌한 리본연기를 펼쳤고, 피아노 연주곡 ‘코시니 랩소디’에 맞춰서는 깔끔한 후프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네 종목 모두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이 달성할 수 있는 18점대를 기록했다. 손연재를 제외하고 한 종목이라도 18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전혀없었다.
손연재는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3관왕에 오른바 있다. 이번 대회서도 개인종합 우승과 함께 후프와 볼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또 다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는 합계 70.400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아하야카와 사쿠라(일본)는 합계 69.900점으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