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쥬라기 월드’(수입ㆍ배급 UPI코리아, 감독 코린 트레보로우)가 개봉 3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집계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개봉 셋째 날에만 63만59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한 ‘샌 안드레아스’와 51만6669명의 차이로 압도적인 격차를 벌렸다.
‘쥬라기 월드’와 ‘샌 안드레아스’의 관객 수 차이는 지난 11일 23만4406명에서 12일 25만3420명, 그리고 13일 51만6669명까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6월 극장가에 적수가 없음을 입증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또 지난 4월 개봉해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2015년 개봉한 작품들 중 두 번째로 최단기간 100만 관객 수를 돌파했다. 이에 ‘쥬라기 월드’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14일 자정 기준 76%의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는 ‘쥬라기 월드’는 예매 관객 수 또한 16만명을 넘는 압도적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개봉 주말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쥬라기 월드’는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쥬라기 공원’을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