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아이폰6S가 고용량 부품을 채택하면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아이폰6S가 고용량 TLC 솔루션을 요구하면서 SK하이닉스의 TLC 낸드 비중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낸드 영업이익률은 2분기 6%대에서 오는 3분기 11%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PC 수요 약세로 D램 가격이 예상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2ynm 공정 비중 증가로 이익률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조4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하면서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PC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D램의 가격 하락률이 둔화되고 있다”며 “3분기 예상 매출액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5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19%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