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에 2공장을 설립, 픽업트럭 양산 등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현대차 내부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1999년 ‘10년 10만 마일’ 보증 프로그램 도입 이후 두 번째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옵니다다.
현대차는 “최근 상품기획 관련 회의 결과 미국에서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를 양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시점은 미국 2공장을 준공한 뒤로, 이 곳에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싼타크루즈는 신형 ‘투싼’과 차체를 공유하고 엔진은 2.0ℓ 디젤 터보 장착이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