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디자인, 더 두껍고 더 강해진다? "색상 변화도 있을 것"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6S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궈밍치 타이완 KGI증권 분석가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6S의 외양상 변화를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아이폰6S는 아이폰6보다 0.15mm가량 좌우, 상하로 좀 더 커지면서 두께는 0.2mm 두꺼워진다. 이는 아이폰6S에 포스터치(Force Touch) 기술이 탑재되기 때문이다.
포스터치는 사용자가 스크린을 누르는 압력의 세기를 측정하는 기술로 앞서 애플이 "멀티 터치이래 가장 뛰어난 새로운 감지능력"으로 소개한 바 있다. 스크린을 통해 측정된 압력은 햅틱 피드백으로 응답해 해당 기능을 실행시키게 된다.
이미 애플워치와 신형 맥북프로에 적용된 이 기술은 화면을 터치해 단어의 정의를 불러올 수 있고 홈 스크린의 배경 이미지, 애니메이션 변경 등 더 많은 사용자경험(UX)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애플워치에 적용됐던 가장 강한 알루미늄소재 7000시리즈가 아이폰6S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밴드게이트 논란에 휩싸였던 아이폰6에 대한 보완이다.
마지막으로 아이폰6S 색상이 현재 아이폰6와는 조금 달라질 예정이다. 예를 들어 현재의 골드 색상은 황금색으로 좀 더 밝게,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은 좀 더 어둡게 변한다는 것이 보고서의 내용이다.
한편 16일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역시 통 지시안 페가트론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6S(아이폰7)가 이미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페가트론 회장은 전날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많은 아이폰6S(아이폰7)의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서 생란라인 인력을 대거 보강했다"고 밝혔다.
페가트론은 대만 타이페이에 본사를 둔 전자제품 제조기업으로 폭스콘과 마찬가지로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기기를 조립해 납품 중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