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 여자 축구팀 16강 진출…ESPN "후반에 경기력을 회복할 줄이야"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여자 월드컵 첫 승을 거두며 사상 첫 16강에 오른 가운데 주요 외신 역시 이를 다뤘다.
18일 오전 8시(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 캐니다여자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전에서 윤덕여 감덕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이 2-1로 역전승하며 막판 대역전극을 쓰며 조 2위로 대한민국 여자 축구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 스페인 여자 축구 월드컵 조별리그 동영상을 보면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강유미의 크로스를 받은 조소현의 필사적인 헤딩 동점골에 이어 후반 33분 김수연의 오른발 역전골이 호쾌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날 한국 스페인 여자 축구 월드컵 조별리그 동영상을 보면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강유미의 크로스를 받은 조소현의 필사적인 헤딩 동점골에 이어 후반 33분 김수연의 오른발 역전골이 호쾌하게 골망을 갈랐다.
사상 첫 여자월드컵 진출에 대중들은 물론 미국언론 등 외신까지 주목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전반전에 압도당한 한국이 후반에 경기력을 회복하리라 예측한 이는 없었다. 한국이 월드컵 출전 두 번째 대회, 6경기 만이자 최상의 타이밍에 역사적 첫 승리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서두르는 대신 스페인이 지치기를 기다렸고 조소현의 동점골 이후 기뻐하기보다 인내심과 신중함으로 다음 기회를 기다렸다. 의도했든 하지 않았든 김수연의 크로스가 스페인 키퍼를 넘겨 기억에 남는 승리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스페인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한국이 스페인을 이겼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