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서 방출된 한나한, MLB 코치로 가나? 양상문 감독 말 들어 보니…
▲잭 한나한. (LG 트윈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15일 방출된 외국인 선수 잭 한나한에 대해 언급했다.
양상문 감독은 18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우리가 한나한에게 특별히 잘해준 것은 없었다"며 "단지 우리가 많이 기다려줘서 고마움을 느낀 것 같다. 한나한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하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어 "한나한은 미국에서도 인성이 좋기로 소문이 난 것 같더라"면서 "이미 메이저리그 팀들이 은퇴한다면 코치를 해달라는 제의가 있었다더라"고 전했다.
앞서 한나한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잠실구장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방출과 관련해 LG 구단과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덧붙여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게 된 미안함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