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3일 쿠쿠전자에 대해 메르스 사태로 직격탄이 예상되지만, 중국 수출과 온라인 및 홈쇼핑 판매가 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는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메르스 사태로 중화권 관광객 감소와 내수소비 위축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면세점 매출에 차질이 발생하는 대신 중국 수출이 기대 이상 호조를 보이고, 국내 오프라인이 위축되는 대신 온라인 및 홈쇼핑 판매로 메르스 영향은 최소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쿠쿠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인 전년 동기 대비 41%에 부합하는 228억원에 부합해 고성장을 이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전기밥솥 수출이 양호하고 국내에서는 신모델 효과가 이어지는데다 렌탈사업부도 정수기 성수기를 맞아 신규계정수 증가로 성장성을 뒷받침 중”이라며 “전기레인지는 전일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고 사업확장의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