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자립을 꿈꾸는 어려운 이웃에게 창업용 차량을 선물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6'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6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와 기아차 '봉고', '레이' 등 창업계획에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또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지원과 함께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창업자금 저리대출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기프트카 캠페인은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에게 자동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2010년 1차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총 216대의 차량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150명의 주인공들은 누적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2∼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들 가운데는 꾸준히 300∼400만원 이상의 월소득을 올리는 사람들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시즌6 참가자를 내년 1월까지 신청을 받아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7개월간 매월 5~7명을 선발해 총 40명의 서민창업 희망자에게 기프트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현대차미소금융재단, 창업 컨설팅 업체 등으로 공동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제적 어려움과 창업계획, 자립의지 등을 종합 평가,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