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25일 제2 연평해전을 기반으로 한 실화 영화 ‘연평해전’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람한다.
영화 관람에는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등 참모진 2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집권 첫해인 2008년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서해교전’으로 불렸던 제2 연평해전을 승전의 의미를 담아 명칭을 바꿨으며, 사건 발생 10년 만인 2012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기념식에 참석했다.
지난 2002년 6월 29일 우리나라가 한일 월드컵 열기에 빠져 있던 상황에서 발생한 제2 연평해전은 당초 해군 제2 함대사령관 주관으로 기념식이 거행됐으나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 주관으로 격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