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연합뉴스)
이대호(33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홈런 오심을 떨쳐내고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4일 일본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을 0.329에서 0.332로 올랐다. 하지만 팀은 8회말 만루 홈런 한 방에 4-7로 패했다.
이날 이대호는 0-2로 뒤진 2회 1사 후 세이부 선발 노가미 료마를 상대로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2사 1,2루 찬스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이대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고엔 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오심판정에 홈런을 빼앗겼다. 왼쪽 폴대를 맞췄지만, 비디오 판독이 채택되지 않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벤치도 이대호의 홈런 오심판정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