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뉴스 캡처
경찰이 실종 나흘만에 숨진채 발견된 새정치민주연합 조남혁 경기도의원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키로 결정했다.
경기도경찰청에 따르면 조 의원은 30일 오후 2시23분께 의정부시 호원동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공사현장 배수로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을 발견하진 못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파악키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키로 했다.
부검은 7월 1일 오전 고려대병원에서 실시될 계획이다.
조 의원은 지난 26일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서 공무원 6명과 술자리를 가진 뒤 이틀째 실종됐다. 이에 그의 부인이 28일 오후 6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은 탐문을 통해 호원동 롯데아파트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걸어가는 조 의원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 기동대 2개 중대 등 병력을 투입해 이 일대에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조 의원의 빈소는 의정부 중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