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남자 배구. (연합뉴스)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에서 완패했다.
한국은 4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남자 배구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15-25, 19-25)오 패했다. 이로써 1승 2패를 기록한 한국은 8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이날 한국은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중반까지는 2~3점차로 아르헨티나를 추격했지만, 후반 들어 15-22로 점수차는 7점까지 벌어졌다. 순식간에 2세트까지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 선취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지만, 다시 역전을 허용한 후 그대로 무너졌다.
한국은 호주, 대만, 아르헨티나, 미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6일 체코전, 7일 미국전을 앞둔 한국은 남은 경기에 모두 승리해도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배구 종목에는 21개국이 출전해 A조 6개국, B~D조 각각 5개국씩 조별리그를 벌여 각조 상위 2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