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친환경 소재로 만든 비공기입 타이어(NPT) '한국 아이플렉스'의 고속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아이플렉스는 전기자동차에 장착돼 내구성 및 강성 안전성 시험, 지그재그 주행 등과 함께 130㎞/h에 이르는 고속 주행을 통과했다.
이 타이어는 제품의 설계·생산단계서부터 에너지 소비와 유해물질 사용을 줄인 우레탄 유니소재로 개발됐다.
보통 8단계에 걸쳐 만들어지는 타이어 제조 과정을 4단계로 단순화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단일 소재로 개발돼 재활용이 쉬워 미래형 친환경 타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속주행이 가능한 한국 아이플렉스를 개발한 것은 그동안 연구개발(R&D)에 아낌없이 투자를 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타이어와 미래형 타이어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