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0일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207억원, 영업이익은 29.8% 늘어난 12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필러 뉴라미스 아시아향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지만 메디톡신 150단위 및 신제품 이노톡스 기반의 내수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호실적 배경에 대해 부연했다.
하반기에는 이노토스 해외 임상 3상 개시, 코아톡스 한국 허가, 뉴라미스 유럽 CE 인증 추가, 중국 JV 설립 등 다양한 주가 모멘텀이 존재하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이 연구원은 “2015년 3분기 c-GMP(선진국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제조기준) 오송공장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3분기 오송공장 이노톡스 임상 시료 생산, 4분기 글로벌 피부미용 및 치료용 임상 3상 시험을 개시해 2018년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가루형 바이오베터 코아톡스 개발해 올해 1분기 한국 허가 신청을 내 연말에 승인이 기대되는 점도 호재다.
이밖에 지난 2월 대만 의료기기 및 미용제품 판매회사 DMT 공동 JV 메디톡스 타이완(지분율 60%) 설립해 올해 중국 진출을 목적으로 중국 JV(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