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가 전국 1100여개 알뜰주유소에 2년간 휘발유와 경유 등을 공급하게 됐다.
한국석유공사는 14일 오후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에서 알뜰주유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석유류 공동구매 입찰’ 결과, 1부 중부권(경기, 강원, 충청)과 2부 남부권(영남, 호남) 공급업체로 각각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가 낙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알뜰주유소 유류공급권 사업자 선정이 시작된 2012년부터 4년 연속 중부권 유류 공급사로 낙점됐다. GS칼텍스는 2012년 남부권 알뜰주유소에 유류를 공급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말까지 2년간 농협알뜰주유소 525개와 자영알뜰주유소 460개, 고속도로알뜰주유소 161개 등 전국 1140여 곳의 알뜰주유소에 연간 12억리터 규모의 석유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앞서 1부 시장 입찰에는 국내에 생산시설과 유통망을 갖고 있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