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블루슈머] 주름, 시원하게 잡는다

입력 2015-07-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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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글자글해지는 눈가 노화관리달아오르는 피부 진정시킬 ‘쿨링 화장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며 피부 고민도 심해지고 있다. 여름철에는 땀,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각종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고, 강렬한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 속 수분을 쉽게 빼앗긴다. 또한 잦은 냉방기 사용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고 지치게 만든다.

이런 피부 문제 해결에는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고,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쿨링 아이템이 제격이다. 잠들기 전 사용하는 슬리핑 팩과 청량감을 주는 재질로 된 애플리케이터가 포함된 아이 세럼부터, 야외에서 수정 화장 시 즉시 피부에 쿨링 효과를 주는 쿠션 콤팩트까지 다양한 제품이 등장했다. 쿨링템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여름철 후끈 달아오른 피부를 효과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을까.

◇야외에선 수분감 풍성한 쿠션 콤팩트로 톡톡 = 쿠션 콤팩트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고 긴 야외 활동에도 톡톡 몇 번만 두드려주면 무너진 메이크업을 금세 복구시킬 수 있어 최근 여성 사이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뷰티 아이템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 시 수시로 수분감이 풍성한 쿠션 콤팩트를 사용하면 달아오른 피부를 즉시 진정시킬 수 있다. 먼저, 티슈로 기름과 땀을 가볍게 눌러준 후에 제품을 발라주면 쿨링감과 함께 은은한 광채가 도는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쿠션 콤팩트를 고를 때에는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을 만큼 수분감이 풍성한지, 여름 햇살에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지 등을 꼼꼼히 고려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랑콤 ‘블랑 엑스퍼트 쿠션 콤팩트(6만원대/14g)’는 풍성한 수분감으로 피부에 바를수록 시원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야외에서나 수정 화장이 필요한 오후 시간대에 톡톡 두드려주면 촉촉한 쿨링효과를 느낄 수 있다. 가벼운 제형이 끈적임 없이 화사하고 맑은 피부를 연출해주고, 자외선 차단 기능(SPF23/PA++)이 있어 제품 하나로도 피부를 깨끗하게 보호할 수 있다. 아시아 여성들의 피부톤에 맞춰 개발된 헬시 베이지, 내추럴 베이지, 로지 글로우 3가지 색상이 피부를 더 생기 있게 만들어준다. 장미 꽃잎으로 디자인이 된 독특한 제품 케이스는 꺼내서 사용할 때마다 화사해지는 느낌을 준다.

◇귀가 후 아이 세럼으로 시원한 눈가 마사지 = 눈가는 노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부위다. 따라서 여름철에 눈가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자글자글한 눈가 주름이 생겨 한층 나이 든 얼굴로 가을을 맞이할 수도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아이 크림이나 아이 세럼이다. 아이 케어 제품 중에서도 청량감을 주는 소재의 애플리케이터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쿨링 마사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랑콤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아이 라이트 펄(9만 9000원대/20㎖)’은 랑콤의 베스트셀러 세럼인 제니피끄만의 탁월한 안티에이징 성분을 그대로 담아 눈가 주름, 처짐, 칙칙함을 개선해주는 눈가 전용 세럼이다. 360도 회전되는 펄 애플리케이터가 눈가 전체를 유연하고 정확하게 마사지해줘 시원한 청량감을 주고 눈가 피로가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제품이 피부에 고르게 흡수되는 것을 돕기 때문에 주름 개선 효과가 높다.

◇잠들기 전, 슬리핑 팩으로 집중 수분 공급 = 수분 크림이나 세럼으로도 수분이 채워지지 않는 기분이 들 때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팩을 사용하면 좀 더 촉촉하고 수분감 넘치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팩은 수분이 풍부해 즉시 피부의 열을 식혀주고, 시원한 느낌이 피부 스트레스뿐 아니라 한여름 더위에 지친 마음까지 힐링시켜 준다. 특히 여름에는 열대야 현상으로 밤에도 더위가 계속되기 때문에 자는 내내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슬리핑 팩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랑콤 ‘이드라젠 수분 젤 슬리핑 팩(8만원대/75ml)’은 뜨거운 햇살로 달아오른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주는 제품이다. 쫀쫀한 세럼 인 크림 텍스처로 빈틈없이 수분을 채워줘 밤 사이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만들어주며, 여름철 야외 활동으로 달아오른 피부를 즉시 진정시켜준다. 또한 프렌치 로즈 추출물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완벽하게 보호해주며, 은은한 장미향은 기분 전환에도 도움을 준다.

랑콤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희선 차장

△미스트를 쓰면 더 건조해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수분 공급이나 쿨링을 위해 수시로 미스트를 사용해도 되나요?

“미스트를 뿌린 후 흡수시켜주지 않으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원래 가지고 있던 수분까지 같이 증발되어 피부가 더 건조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미스트를 뿌린 후에는 꼭 손으로 두드려 충분히 흡수시켜 주세요.”

△여름철 유분기를 잡고 수분이 충만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메이크업을 하기 전날에 충분히 휴식하고, 피부에 팩 등으로 수분을 충전해 기초를 탄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깥 활동으로 유분기가 많아지는 날에는 미스트로 한 번 닦아낸 다음 쿠션으로 수정 화장을 해주면 마치 아침에 처음 화장한 듯 맑은 피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모공이 늘어나면서 피지가 더 쌓이는 것 같아요. 모공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열이 오른 피부를 충분히 식혀주면 모공 늘어짐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여름철에 사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텍스처의 탄력 세럼을 추천합니다. 매일 저녁 세럼을 바르며 탄력 마사지를 더해주면 더 효과적으로 모공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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