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中시장 성장성 가시화…목표가 ↑-NH투자증권

입력 2015-07-1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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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7일 쿠쿠전자에 대해 중국 시장에 대한 성장성이 점차 가시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15.8% 상향조정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48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해서는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전년동기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2.9%, 13.6% 상향조정한다"며 "국내 전기압력밥솥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중국 시장에 까지 확대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성장성이 가시화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이나 국내 화장품 및 육아용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서 엿볼 수 있듯이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 일류 브랜드에 선망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라며 "면세점을 통해 시작된 매출 확대가 중국 내수 시장으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