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올들어 25% 급등하며 연일 사상최고치 경신…페이스북 시총 2750억 달러 달해
이날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장중 99.24달러까지 치솟으며 100달러 진입을 시도했다. 페이스북은 98.39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페이스북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덩달아 저커버그 CEO의 순자산도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페이스북의 주가는 25% 급등했으며, 지난 2012년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이후로는 160%나 폭등했다. 현재 페이스북의 가치는 2750억 달러(약 315조7550억원)로 집계되고 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페이스북 주가에 힘입어 저커버그 CEO의 순자산규모도 430억 달러로 늘어나 세계 갑부 9위에 올랐다.
블룸버그가 일일 주가 변동에 따라 집계한 갑부 순위(20일 기준, 1~8위)를 살펴보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852억 달러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창업자 704억 달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678억 달러 △카를로스 슬림 텔맥스텔레콤 회장 671억 달러 △코크인더스트리즈 찰스 코크 회장 504억 달러 △코크 인더스트리 전무 데이비드 코크 504억 달러△래리 앨리슨 오라클 CEO 437억 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435억 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10위는 이케아 창립자인 잉그바르 캄프라드(418억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CNN머니는 “페이스북의 주가 상승 추세라면 저커버그 CEO가 조만간 갑부 순위 7위에도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오는 29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