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롯데마트에 555억원 투자 결정

입력 2015-07-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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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4개점과 롯데빅마켓 1개점에 지분형식 투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당은 23일 열린 투자심의회에서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마트(용인 수지, 부산 사상, 전북 익산, 분당 판교점)와 롯데빅마켓(도봉점)에 ‘유경PSG부동산투자신탁GMK 제1호’에 300억원, ‘동부사모부동산신탁 제16호’에 255억원을 지분형식으로 각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4군데에 투자하는 ‘유경PSG부동산투자신탁GMK 제1호’ 펀드의 운용 규모는 총 1700억원 규모로, 사학연금은 이 중 17.6%인 300억원을 투자한 것이다.

사학연금은 롯데마트 판교점에 투자한 ‘동부사모부동산신탁제16호’에도 펀드 총 설정액 555억원중, 255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사학연금은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용등급이 AA+로 거의 최고의 신용등급을 갖춘 롯데쇼핑이 장기 임차해 쇼핑몰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투자 안정성을 확보한데다가 기대 수익률도 연평균 6~7%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양호한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를 집행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을 편입하기 어려운 시점에 롯데마트 투자는 최적의 투자 안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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