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코퍼레이션의 자회사 동성화인텍은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이충동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충동 신임 대표이사는 1954년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조선해양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 취득 후 현대중공업에서 그린에너지 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중앙기술원장을 역임했다.
이충동 부회장은 동성그룹 중앙 기술경영위원장도 겸임하게 돼 공식적으로 동성그룹 연구개발(R&D)의 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동성코퍼레이션은 최근 고강도 복합소재라는 미래 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앞서 계열사 간 전열을 정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이 부회장의 경영진 합류가 그룹의 중장기적인 성장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조선사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기반의 질적,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해 동성화인텍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