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50곳을 운영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2015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도제교육을 벤치마킹해 국내 현실에 맞게 도입한 것으로, 현재 9개교가 시범 운영 중에 있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에 특성화고 41개교(15개 사업단)를 선정하고, 내년에는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와 함께 총 50개교를 도제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신청조건은 100명 이상의 학생과 30개 이상의 기업으로 사업단을 구성한 특성화고이다.
선정된 학교는 연말까지 교육과정 편성과 교재개발과 시설장비 설치 등 준비를 통해 내년 3월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정식 문을 열게 된다.
오는 30일부터 9월11일 사이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9월에는 신청서 점검과 평가가 이뤄진다. 선정결과는 10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