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노동부 장관(왼쪽 7번째)이 28일, 부산공장을 방문해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왼쪽 6번째)과 최오영 노동조합위원장(왼쪽 8번째) 등 회사관계자들과 노사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르노삼성)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올해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한 르노삼성차 노사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이날 부산공장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 최오영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 10여명과 노사간담회를 갖고 대타협을 위한 노사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 장관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호봉제를 폐지하면서 새로운 임금체계를 도입하는 등 르노삼성차의 올해 노사합의는 노동시장 개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 더 큰 타협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르노삼성차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편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차가 한국 자동차산업은 물론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국내 완성차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2일 기본급 2.3% 인상, 통상임금 자율합의, 호봉제폐지 등 인사제도 개편,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안을 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