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분기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투자으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은 유지했다.
대한유화는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512억원, 880억원을 기록했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2%, 전년 대비 무려 1032%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 830억원을 상회했다”며 “분기 최대 실적의 배경에는 저가 납사 투입에 따라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에틸렌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란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하락할 전망이나, 전년대비 20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제품 스프레드는 2분기 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분기에 예상치 못했던 화학업체들의 가동 중단으로 스프레드가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