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면세점 사업이 향후 실적에 기여하고 메르스 여파에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2.99%(5000원) 오른 17만2000원으로 거래중이다.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올해부터 에스엠이즈듀티프리의 예상실적을 반영한다”며 “2016년에는 매출액 3575억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해 이익 기여도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데 대해서도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와 유사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양 연구원은 이어 “3분기는 세월호에 의한 기저효과가 기대되고 중국 비자발급 대행 업무의 개시, 시내면세점 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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