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화정’ 2막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MBC 용인 드라미아에서 촬영 중인 정명공주 역의 이연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연희는 2막에서 정명의 변화에 대해 “광해가 왕으로써 백성들을 먼저 생각했던 따뜻한 마음들이 전해졌기 때문에 정명은 광해가 이루어 나가려 했던 정치를 이어가려한다”며 “이를 연기하기 위해 좀 더 공주로서의 위엄과 자세, 마음을 성숙하게 표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연희는 광해 역의 차승원과 인조 역의 김재원과의 호흡을 묻자 “차승원 선배와의 호흡은 카리스마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다면 김재원 선배는 좀 더 편한 오빠같은 느낌”이라며 “실제로도 학교 동문 선후배 사이라 잘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극중 정명공주와 살벌한 대립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조여정 역의 김민서와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연기를 하실 때는 무섭지만 실제로는 귀여운 매력이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연희는 “정명이 공주의 신분으로 복권되면서 자기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왕으로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인조에게 더욱 자신의 생각들을 충언을 할 것이다. 거기에 겪게 될 인조와의 갈등, 그리고 언제나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무서운 세력들에게서 어떻게 위기를 모면할지 기대해달라”고 ‘화정’ 2막의 시청 포인트를 설명했다.
‘화정’은 오늘(4일) 밤 10시 MBC를 통해 3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