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빈 회장 지지 나선 한ㆍ일 롯데 사장들… 새로운 국면 맞나
롯데그룹 사장단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이 4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한ㆍ일 롯데그룹 임원들이 한 날 신 회장쪽에 지지 선언을 하면서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주목됩니다.
◆ 감기 등 경증질환으로 종합병원 가면 약값 더 낸다
정부의 의료비 지원을 받는 의료급여 환자는 앞으로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큰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면 약값을 더 내야 합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감기, 당뇨, 고혈압, 위염, 변비, 결막염, 두드러기, 다래끼 등 52개 경증·만성질환으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외래진료를 이용하면 약값 본인 부담을 현행 500원(정액제)에서 약값의 3%(정률제)로 바꾸게 됩니다.
◆이희호 여사 3박 4일 방북길 올라…김정은 면담 여부 주목
광복 70주년을 앞둔 5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3박 4일 일정으로 방북길에 오릅니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추진돼 온 이 여사의 방북은 북측이 3일 김대중평화센터측으로 초청장을 보내면서 확정됐고, 통일부는 같은날 저녁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했습니다.
◆ 박근령 "위안부 문제, 일본 타박하는 뉴스만 나가 죄송"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근령 씨는 "우리가 위안부 여사님들을 더 잘 챙기지 않고 자꾸 일본만 타박하는 뉴스만 나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4일 일본 동영상 사이트 니코니코에서 방영된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이제 잘 살게 됐으니 한국의 힘으로 피해자를 모셔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 정부, 임시공휴일 지정 경제효과로 "1조3천억원 추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제70주년 광복절 하루 전인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있지만, 대체공휴일 1일당 금액으로 따지면 1조3천억원 정도, 고용유발은 4만6천명 정도 있을 것으로 추산하는 연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고교 성추행대처 '제식구 감싸기' 의혹 속속 제기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들의 교내 연쇄 성추행 사건의 발생 초기 학교와 당국의 부실 대응이 교단의 '제 식구 감싸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피해 여교사와 동료 여교사들은 서울시교육청에 최근 제출한 탄원서에서 남자 교사들의 성추행 사건을 학교장이 축소·은폐하려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자 때리고 인분 먹인 교수…학교측 '파면' 결정
제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수년간 가혹행위를 일삼은 경기도 모 대학교 교수 A(52)씨가 학교에서 파면 결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대학은 4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수에 대해 파면을 의결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A 교수는 학교법인의 징계결정(파면) 의견 통지서가 학교로 통보되는 날을 기해 파면된다"며 "이번 주 내에 파면처분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동아시안컵- 한국 여자축구, '월드컵 준우승팀' 일본 격파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여자 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강호'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0-1로 끌려가던 후반 9분 조소현(현대제철)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전가을(현대제철)의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터지면서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 오늘도 '불볕더위'…포항 37도, 서울·경기·강원 소나기
수요일인 5일은 경북 포항의 낮 최고기온이 37도로 예상되는 등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도 중북부에는 오후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