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영, 애절한 목소리로 ‘날 떠난 이유’ 열창…주영훈 “아픈 사연 묻어나는 것 같다”

입력 2015-08-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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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도은영 (출처=tvN ‘슈퍼디바 2012’ 방송화면 캡처 )

가수 도은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그가 출연한 ‘슈퍼디바’ 방송이 관심을 받고 있다.

도은영은 2012년 3월 방송된 tvN 오디션프로그램 ‘슈퍼디바2012’에 출연해 왁스의 ‘날 떠난 이유’를 열창했다.

당시 도은영은 “사생활 침해나 구속을 많이 받아서 우울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니 소속사에서 소송이 들어왔다”고 과거 가수를 중단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이날 무대에서 도은영은 애절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했고, 심사위원들은 그의 가창력을 극찬했다.

도은영의 무대를 본 인순이는 “다른 분들이 극찬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말했고, 주영훈은 “아픈 사연이 묻어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호란도 “애초에 심사할 생각이 없었다. 노래를 한 곡 더 듣고 싶었을 뿐”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도은영의 사망소식은 그와 절친한 가수 연규성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도은영은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했다. 하지만 결혼 후 소속사에서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2007년 디지털 앨범 ‘카르멘’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하면서 다시 가수 진출을 준비했던 도은영은 최근 컴백을 앞둔 상태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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