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구조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은 부족하지만 실적 정상화만으로도 업사이드는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1000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30억원, 13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1%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파라다이스의구조적인 성장 재개를 논하기 이른 시점이지만 일회적 이슈인 메르스 영향으로 주가 하락 과도했다고 지적했다.
양 연구원은 “7월 부진한 월별 실적은 메르스 영향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외국인 방문 감소가 대부분 메르스 영향으로 판단되고 7월 중에서도 초반 대비 후반의 실적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3분기 말 경에는 실적이 상당부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에서의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다”며 “현재는 국내에서 가능한 마케팅 활동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의 재방문은 가능하나, 신규 고객의 적극적 모집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