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음원서비스 지니에 따르면 지난달 지니고객 1만6000명을 대상으로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을 조사한 결과 혁오와 정형돈 팀이 가장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오+정형돈 팀은 지니에서 진행한 투표 결과 41%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꼽혔다.
정형돈은 2009년 에픽하이, 2011년 정재형, 2013년 지드래곤 등 가요제 때마다 파트너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며 '가요계의 제왕'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정형돈의 파트너인 혁오 밴드는 이미 최근 각종 음원차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이들이 가요제 때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위는 20%의 지지를 얻은 지드래곤&태양+광희 팀이 차지했다. 88년생 동갑내기인 지드래곤과 태양, 광희는 이번 가요제에서 특유의 젊고 발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곡 장르에 대한 견해 차이로 우려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이유와 박명수 팀이 3위(17%)를 차지했으며, 자이언티+하하 팀이 4위(11%), 박진영+유재석 팀이 5위(6%), 윤상+정준하 팀이 6위(2%)를 차지했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어떤 노래가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릴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까지는 혁오+정형돈 팀 발표곡에 가장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무한도전' 측으로부터 보내온 '평창군 공문서' 추정 사진이 유포됐다. 이에 따르면 '2015 무한도전 가요제'는 13일 오후 8시 대관령면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진행된다.